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와 충남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업무협약식./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는 충남대학교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와 최첨단 자율운항선박 기술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윤현규 교수, 함승호 교수, 김지혜 교수, 충남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안병권 학과장과 유원선 교수, 정현 교수, 서정화 교수, 박광필 교수, 양경규 교수, 윤원근 교수, 김선재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조선업은 2010년부터 해양플랜트 건조에 따른 적자 누적, 중국과의 경쟁, 선박 발주 감소 등의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2020년 들어 친환경·스마트 선박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다시금 수주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인 환경 변화에 힘입어 충남대는 2021년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하고 관련 전공 교수를 충원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조선업계와 다른 대학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창원대 윤현규 교수의 적극적 노력을 통해 추진됐다.
윤현규 창원대 교수는 “최근 학내에서도 학과의 자율혁신사업이 진행되며 첨단 학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충남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의 성공 모델을 참고해 향후 두 대학이 조선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병권 충남대 교수는 ”자율운항선박과 관련해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두 대학의 협력을 통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연구를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 간 네트워크 유형별 지원(A형)공모형’을 통해 수행됐으며, 향후 타 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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