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청사 전경/디지틀조선TV DB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해외 유명 '맟춤형 인재양성' 교육기관을 경기도에 접목한 '경기 파란학교(가칭)' 설립 방안을 경기도에 제시한다.  

29일 민선 8기 경기지사 인수위가 준비중인 '현장 인재 발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프랑스 파리의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에꼴(Ecole)42'로 경기도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 한다. 

이를 통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계의 고충을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스타트업 참여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별위원회는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중심으로 조성'을 목표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할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경기 파란학교’ 설립을 경기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특위는 수차례에 걸친 스타트 업계와의 간담회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방문 등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에꼴(Ecole)42'를 도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특위는 "서울지역 집중된 우수 인재 양성기관 경기지역 신설해 창업자들이 인재 영입을 위한 스타트업 인재를 육성할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에콜42 교육 프로그램을 경기도형 교육기관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관계자는 "스타트업계의 어려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 교육기관을 조성하는 민선 8기가 경기도형 파란학교 설립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