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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주민 숙원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 예산 확보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6.29 08:47

가평군이 경기생태마당조성사업으로 신청한 '가평군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 조감도/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은 경기도 주관 '2023년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가평군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총 사업비 22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은 경기도 보조 사업으로 자연환경 훼손(개발사업) 과정에 조성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단절된 생태축 복원, 생물서식지 조성 등 생태 보전·복원사업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생태계 연결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사전 수요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경기도 시·군(31개 시·군) 중 수원시, 안산시를 비롯해 가평군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이 선정됐다. 가평군은 도비 15억 4000만원을 내년도 군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가평군의 보납산 및 늪산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가평군 중심축과 녹지축을 잇는 중요한 생태축이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생태적 연결성을 생태통로를 통해 개설·구축하고 생태계연속성과 야생동물의 종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 심미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가평군 주민들의 오랜 소망이던 납산과 늪산의 연결로가 조성될 수 있게 됐다.


가평군 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질 높은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생태환경학습·교육과 녹지축 및 중심부와의 연결성을 높여 도시와 자연생태 연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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