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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공컨테이너 실태조사 결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6.22 09:57

불량률 개선, 유해외래생물 미발견

부산항 공컨테이너./부산항만공사 제공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유통된 공컨테이너의 상태가 지난해부터 지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6월 7일부터 2주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 및 컨테이너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22년 상반기 부산항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컨테이너 불량률이 ’20년, ’21년 대비 지속 개선되어 유해외래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BPA는 ’17년 해외에서 수입된 공컨테이너에서 유해외래생물이 발견된 후 유해외래생물 유입 방지와 불량 컨테이너로 인한 운송기사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18년부터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반기별 1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항에서 반출된 공컨테이너 4만500개 중 2676개(6.6%)를 표본 조사한 결과 345개(12.9%)가 불량으로 판정됐다. 이는 ’21년 상·하반기 불량률 대비 각각 1.0%p, 0.1%p 감소한 수치*다. 


BPA는 ’22년 부산항 공컨테이너 수급 상황이 ’21년부터 개선되어 상태가 양호한 컨테이너가 많이 수입된 것과 해양수산부, BPA, 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선사들이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것이 불량률 지속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BPA는 조사결과를 관련기관과 공유해 선사의 자발적인 공컨테이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조사 자료를 누적 관리·분석해 향후 실태조사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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