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국회의원의 창원대 특강 ./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조해진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장)이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의 과제’라는 주제로 명사초청특강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창원대 창의융합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교양과목인 '도전과 창조'의 일환으로, 창원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강에서 조해진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와 정치인, 지역민, 창원대학교 학생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해진 의원은 "지방소멸의 문제를 예방하고 국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중앙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화합해서 정책을 결정하고 반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면 수도권에서 가장 먼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 기획재정부의 비용편익분석에만 초점을 맞춰 서울·수도권에 예산 및 사업을 편중할 것이 아니라 비용편익의 효율성이 당장은 높지는 않더라도 지방에 투자해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특강에 이어서는 자녀 교육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민간자본 및 외국자본의 유치로 인한 문제점,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 적용에 대한 의견, 지역불평등 해소를 위한 중앙정부의 노력 등에 대한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해진 의원은 3선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으로, 21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