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디지털화 및 사이버 보안 워크숍
6월 20일~22일, 제4회 '체인포트 아카데미' 개최
세계 주요 항만 IT 담당자들과 항만 디지털화 및 사이버 보안 워크숍 개최./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6월 20일부터 3일 간 ‘세계 주요 항만 IT 담당자 초청 워크숍(이하 체인포트 아카데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인포트 아카데미는 해운 항만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세계 주요 항만들이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협의체인 체인포트 산하의 워킹그룹 중 하나이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체인포트 아카데미는 글로벌 트렌드인 항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 ‘항만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향해서(at the interface of digitalization and sustainability)’라는 주제로 부산항만공사 본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1876 부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첫째 날에는 체인포트 아카데미 참석자 일행이 부산항만공사 본사를 방문해 강준석 사장과 면담하고, 부산항의 대표 디지털 프로젝트이자 글로벌 우수사례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CS(Port Community System)인 ‘체인포털’에 관해 논의했다.
외국 항만들이 먼저 견학을 제의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1876 부산’을 방문해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R&D 프로젝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오후에 진행된 ‘항만의 디지털 세계와 혁신’ 세션에서는 로테르담, 함부르크, 싱가포르, 앤트워프, 바르셀로나 항만이 메타버스, 스마트 항만, 해상운송 과정에서의 디지털화, AI 기술의 항만 운영 도입 경험 등을 발표하고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해외 참석자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만에 재개된 체인포트 아카데미를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항만의 디지털,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 부문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부산항 관리 및 운영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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