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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70대 농촌 마을…‘꽃송이버섯’ 효자 역할 톡톡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2.06.15 14:23

버섯 재배로 마을 수익‧노인 일자리 창출

안성3동 당왕3통 주민들이 ‘꽃송이버섯’ 수확을 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의 안성3동 당왕3통 마을.


평균 연령대가 70살을 넘어선 이 동네에는 ‘꽃송이버섯’이 대박을 터트린 효자상품으로 자랑거리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꽃송이버섯으로 이 마을은 지역의 로컬푸드와 하나로마트와의 납품 계약으로 마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승돈 당왕3 통장은 “주민 스스로 재배 후 직접 먹어보고 경험한 효능이 입소문을 통해 주변에 알려지면서 판매실적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항암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월등하게 높은 ‘super food’ 꽃송이버섯을 재배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에 마을 분위기가 흥에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안성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재배가 시작된 버섯은 연중 생산이 가능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도 큰 몫을 다한다.


판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차 초기 물량도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입고돼 수확된 버섯이 주민들이 받은 예약 수량만으로도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정운길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공동작업을 통한 화합의 분위기에 더해 건강한 먹거리가 있는 당왕3통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은 마을의 변화와 더불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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