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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보증금 1% '청년·신혼 희망 터치 보증금 이자 지원' 추진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6.13 08:39 / 수정 2022.06.13 08:40

임차 보증금 대출 이자로 부담 겪는 '청년·신혼부부 128가구' 대상

수원시청 전경/디지틀조선TV DB

경기 수원시가 임차 보증금 대출 이자로 부담을 겪는 청년·신혼부부에게 1% 대의 이자를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으로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자는 7년 이내인 부부 128가구에 금융권 전월세보증금 대출금 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중 청년 59가구, 신혼부부 69가구 등 128가구를 선정해 6월 10일 총 9664만 원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는 100만 원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312명이 신청했다. 심사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주택 전용면적,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 가구원 수, 수원시 연속거주 기간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해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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