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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당 4개씩 팔렸다"…hy, ‘얼려먹는 야쿠르트’ 월 판매량 1000만 개 돌파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6.09 17:24

5월 한 달간 총 1030만 개 판매...누적 판매량은 3400만 개로 전년 대비 17% 신장
이른 무더위 여파와 함께 꾸준한 제품 개발이 인기 요인

유통전문기업 hy는 음료 브랜드 ‘얼려먹는 야쿠르트’가 5월 한 달간 1030만 개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일평균 약 33만 개로 1초당 4개 가까이 팔린 셈이다.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400만 개다. 전년 대비 약 17% 신장한 수치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다.

hy는 판매 상승 요인으로 이른 무더위와 함께 꾸준한 제품 개발을 꼽는다. 얼야는 마시거나 얼려먹을 수 있는 프로즌(Frozen) 음료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여름철 건강간식으로 인기다. 특히 올봄은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더워 이른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얼야는 제품 개발과 투자로 변화를 거듭해왔다. 2021년 2월 식약처 인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에는 여름철 인기과일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애플망고를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중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기능성 강화는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높여나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밑거름 삼아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다. 야쿠르트를 거꾸로 먹고, 얼려먹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누적 판매량은 4억 병에 이르는 히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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