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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제학교 설립에 세계 12개 명문 학교 지원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2.06.08 13:59 / 수정 2022.06.09 11:23

레장 아메리칸 스쿨(스위스)과 폴리테크닉 스쿨(미국), 리버데일 컨트리 스쿨(미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평택시청 전경 모습/디지틀조선TV DB

경기 평택시가 지난 2018년부터 계획한 국제학교 설립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학교 설립 재원을 고덕국제신도시 아파트 건립사업 수익으로 조달하기로 한 결정에 이어, 미국과 영국‧스위스‧캐나다 등지의 12개 명문 학교들이 평택 국제학교 유치에 앞다퉈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최근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한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레장 아메리칸 스쿨(스위스)’과 ‘폴리테크닉 스쿨(미국), ‘리버데일 컨트리 스쿨(미국)’을 우선협상 1~3순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학교들에 대한 검증을 거쳐 설립‧운영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최종 1개 학교를 선정해  국제학교 설립 인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레장 아메리칸 스쿨’은 1916년 스위스 남부 역사‧교육도시 레장(Lysin)에 설립된 학교로 세계 최초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졸업생의 약 70% 이상이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학교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말한다.


또 1907년 세계 최고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분리된 미국의‘폴리테크닉 스쿨’과 1907년 뉴욕주에 설립돼 존 F. 캐네디 대통령이 졸업한 ‘리버데일 컨트리 스쿨’학교 역시 매우 우수한 학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카이스트 캠퍼스 조성 등과 아울러 100만 특례도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평택고덕국제학교는 세계적인 인재 양성과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구역에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며 2000여명(초‧중‧고)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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