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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환경친화 '하수 재이용수 물 순환 체계' 도입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6.07 07:31 / 수정 2022.06.07 07:32

하수처리장 정화한 방류수, 살 수 차량에 물을 채워 도로 청소, 조경수 등으로 활용

용인시 전경/디지틀조선TV DB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경기 용인시가 하수처리장 재 이용수를 활용해 살 수, 조경 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용인시는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다시 정화해 재 사용하는 물 순환 체계를 위해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등 4곳에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기'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남동, 기흥구 하갈동, 수지구 상현동 등 4곳이다.


공급기는 하수처리장에서 깨끗하게 정화한 방류수를 활용해 살수 차량에 물을 채워 도로 청소, 조경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수를 공급한다. 특히, 주유기 형태로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비는 총 11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설치 후 1년간 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고 용수 공급 단가를 결정한 후 재이용수가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이용수를 사용하면 상하수도요금이 절감되고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는 물론 물론 하천에서의 불법 취수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앞서 3월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유출 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으로 이곳에 물 공급기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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