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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공석인 '용인시축구센터 총 감독' 임명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6.03 13:01 / 수정 2022.06.03 14:57

용인시 축구센터 이을용 감독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 줄 것' 기대

이을용 전 축구 감독이(사진 왼쪽) 용인시축구센터 노석종 상임이사와 총감독 임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2002년 한일월드컵 국가대표로 4강 신화에 기여한 이을용 전 감독을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시 축구 꿈나무를 위한 해외교류, 전국대회, 소양교육 등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공석인 선수들을 이끌어갈 총감독에 이을용 전 감독을을 임명했다. 


이 신임 총감독은 1995년 철도청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이후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서는 서울FC와 강원FC 등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로축구 부흥에 힘썼다.


이 총감독은 "용인시가 역점으로 운영중인 용인시축구센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며 "앞으로 선수들은 육성해 국가대표 배출 등 훌륭한 용인지역 축구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석종 축구센터 상임이사는 "축구센터가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이을용 감독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팀은 오는 15일까지 경남 해남군에서 열리는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은 2019년 열린 '제24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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