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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색적인 맛·식감의 조화 ‘썬 할라피뇨 체다맛’ 출시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6.03 09:55
오리온은 알싸한 매콤함과 달콤 고소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썬 할라피뇨 체다맛’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썬 할라피뇨 체다맛은 최근 색다른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오리온 연구소가 스낵 개발 노하우를 결집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할라피뇨는 청양고추보다 더 매우면서 특유의 알싸한 맛이 특징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피클, 소스 등 음식에 곁들여 먹는 친근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체다치즈의 단짠맛에 통옥수수, 통밀 등 통곡물의 고소함까지 더해졌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료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다”, “일반적인 고추의 매운맛과 다른 할라피뇨의 독특한 풍미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등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6년 공장 화재로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던 ‘태양의 맛! 썬’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2018년 다시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꼬북칩, 포카칩, 오!감자 등과 함께 스낵 명가 오리온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유의 표면 굴곡 사이사이로 깊게 배어든 양념과 함께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할라피뇨 체다맛 외에 매콤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어우러진 ‘핫스파이시맛’과 달콤함을 더 한 ‘갈릭바게트맛’이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썬 할라피뇨 체다맛은 이색적인 원료를 더한 색다른 매운 맛을 찾는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오리온만의 스낵 개발 노하우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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