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밀리다,' 사전 투표에서 앞서며 '막판 역전 당선'
김동연 경기도짓 당선인이 승리후 환호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 민주당)가 막판 김은혜 후보(국민의 힘) 후보를 따돌리며 역전, 당선을 차지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개표 중 후반까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 밀리며 접전상황을 이어가다 막판 사전투표함에서 김동연 후보의 표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개표가 90% 이상 이뤄진 오전 4시 50분부터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중후반까지 2만∼3만여표를 차이를 보아다 막판 표 차는 단숨에 1만표 차이를 보였고 오전 5시를 넘어서는 6000여표 차이가 됐다.
개표율 95%가 넘어서지 순식간에 100여표로 차이가 되며 두 후보의 표 차이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오전 5시 30분 처음으로 김동연 후보의 역전이 시작됐다.
김동연 후보는 밤새 선두를 차지하지 못하다 개표율 90% 후반부터 차이를 8000표 이상 벌리면서 최종 당선을 차지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김동연 후보는 이날 (개표율 100%) 49.06%의 득표율로 48.91% 득표율을 표 차이를 8000표 이상 벌리면서 최종 승리했다.
김동연 후보는 282만7593를 획득했고 김은혜 후보는 281만8680를 얻어 8914차이로 승부가 결정났다.
출구조사에서 사전 방송사 출고조사에서는 0.6~0.9%포인트 차이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에 밀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끝내 역전했다.
석패한 김은혜 후보는 "최선을 대해 도전했으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야가 합치해 윤석열 정부와 좋은 도정을 이끌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3위를 차지한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평균 5%대 지지율을 보였으나 최종 득표율 0.9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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