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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도입에 만전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31 15:43

"코로나19에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사망 최소화" 위해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도입

경기도교육청 엠블럼/디지틀조선TV DB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 대상자의 '고위험군 패스트트랙'(1일 내 검사·진료·치료제 처방과 입원)을 추진하자 경기도가 제도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열린 정례회견을 통해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에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사망 최소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대상은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비롯해 고연령층이 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다.

 

경기도는 지역 고위험군은 동네 의료기관에서 양성 판정 후 발열 시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다. 31일 0시 기준 지역 4차 접종자는 88만2461명으로,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85만1385명이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역시 원내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면 진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하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시설 내 간호 인력을 통해 PCR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 시 대면 진료(의료기동전담반) 또는 비대면 진료(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31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3명 증가한 6,217명이다. 3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776명 증가한 492만4,651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35.4%다.


30일 20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2,424병상이다. 현재 24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10%다. 

김포 구 팬택 기숙사에서만 운영되던 생활치료센터는 정부의 일반의료체계 전환방침에 따라 31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한 곳도 없게 됐다. 


도는 별도 격리가 필요한 외국인 확진자의 경우 중수본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61개소이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2510개소다.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1544개소가 운영 중이며,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 가까운 곳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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