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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후보 2년 내 'GTX-C 착공 기아차 공장 유치' 못하면 사임, 선언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31 11:36

"안산발전을 위한 엄중하고 책임 있는 약속을 위해 공약발표"

윤화섭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가 GTX-C 조기 착공과 기아 광명 오토랜드(소하리공장) 안산 유치 공약을 발표 후 기념 촬영 모습/윤 후보 사무실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현 안산시장)는 30일 6‧1 지방선거 연임하면 GTX-C 조기 착공과 기아 광명 오토랜드(소하리공장) 안산 유치를 "2년내 이뤄내지 못하면 사임하겠다"라고 확고한 의지 내비쳤다.  


윤 후보는 이날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발전을 위한 엄중하고 책임 있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같은 공약 발표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GTX-C 노선 상록수역 착공과 기아 광명 오토랜드 안산 유치 협약을 앞으로 2년 안에 이뤄내겠다"며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과감하게 연임시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C 상록수역 정차는 어떤 거짓 선전과 왜곡에도 불구하고, 윤화섭의 최대 성과"라며 "경부선 선로의 피로도를 고려한 'Y자 분기'아이디어부터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만 70여 차례 오가며 쟁취해낸 성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화성, 평택, 시흥 오이도 연장이 논의되는 순간 상록수역 조기 착공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신안산선 16년 지연’으로 똑똑히 목도했다”며 “어떠한 연장 논의도 단호히 거부하고, GTX-C 노선을 사실상 유치해 낸 민선 7기 성과를 민선 8기 조기 착공으로 이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안산지역 기아 소하리공장 유치를 위한 협약도 임기 2년 내 완료하고 시정에 복귀하는 즉시, 기아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설비투자 계획으로 21조 원 대의 대규모 사업 방안을 발표했다"라며 "노동조합이 협조하고 안산시가 부지 등을 제공해 소하리의 전기차 생산기지는 안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 안산 거주 노동자 3000명을 대표한 기아 정치위원회 간부들도 윤 후보의 공약을 지지하며 이전 현실화를 뒷받침했다. 


윤 후보는 “안산은 시간이 없다. 시정을 파악한다며 2년을 낭비해도 안 된다 숲 운운하며 정체됐던 '낙제점' 시정이 아닌 연습이나 적응기 없이 취임부터 일하기 바쁠 저 윤화섭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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