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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민주당 공천 내홍', 민주당 질타 현수막 내결려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28 16:22 / 수정 2022.05.30 10:55

'공천학살 더불어민주당 반성 요구' 도로변과 주택가 곳곳에 현수막 걸려

안산지역 도심에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반성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한 시민의 이름으로 내걸려 있다./디지틀조선TV DB

6‧1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안산시장 공천 잡음을 질타하는 현수막이 도로변과 주택가, 아파트 등 수십 곳에 내걸리며 이구동성 우려의 목소리기 일고 있다. 


도심 곳곳에 걸린 현수막에는 '더불어민주당 반성하라! 공천학살 ㅇㅇㅇ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배제'라는 내용의 글이 적있다. 


또 '말 안 듣는다? 줄 안 선다? 이게 이유냐'라는 글귀와 함께 민주당 탈당자의 이름이 담겼다. 


현수막에는 실제 게시자로 보이는 탈당자 이름은 현수막마다 제각각 적혀 있었다. 


이 현수막 게시자는 민주당 탈당자일 것으로 추정은 하지만,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지율 1위였던 윤화섭 현 시장이자 범시민 후보를 컷오프 했다. 윤 후보는 이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윤 후보의 무소속 출마 소식을 들은 안산의 청년단체는 서명전 등을 벌여 윤 후보를 범시민 후보로 추대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본선 경쟁력, 지지율 등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윤화섭 후보를 경선에조차 붙이지 않고 컷오프 한 민주당을 원망하는 현수막으로 추정된다"며 "당 지지자들의 민심과 당심 모두를 외면한 민주당을 질타하는 마음은 같지만, 이 현수막은 캠프와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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