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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준 사하구청장 후보, '행정·경제 전문가'…"부산 대표 관광 컨텐츠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5.23 17:17 / 수정 2022.05.23 17:37

사하구 부구청장과 부산시 상공회의소 부회장 엮임
편안한 쉼터 도시, 낙동강 테크노밸리 조성

이갑준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후보는 주변의 만류에도 유세차의 소음에 대한 주민 스트레스를 줄이겠다는 후보의 강한 의지에 도보 선거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다./유갑준 후보 선거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갑준 사하구청장 후보는 지난 17일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를 이용하지 않고 발로 뛰는 '유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하구 지역 특성상 교통 체증이 빈번해 주민들에게 도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갑준 사하구청장 후보는19일 출정식에서 주민과의 직접소통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이갑준 후보는 빠르게 후보들과의 갈등을 정리하고 본선에 돌입했다. 부산 사하구청장 선거에 대한 지역 정가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례없는 5년 만의 정권교체에 더욱 공천절차에 신중을 기했고 사하구 부구청장과 부산시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엮임한 행정, 경제통인 이갑준후보를 내세움으로서 지방자치권력교체에도 내심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갑준 후보는 “다가올 미래 사하는 신공항 배후 도시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또, 주민들의 의식주, 지역 만성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저소득층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도 준비중”이라며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의 경험을 살려 규제를 혁파해 낙동강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기존주민, 신규유입 가구 등을 위해 자녀의 성장 주기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하구의 대표 관광지인 다대포에 숙박, 휴양, 식도락 등 정비사업과 부족한 관광요소 등을 포함한 다대포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부산 대표 관광 컨텐츠로 격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선거를 승진시험으로 규정한 이갑준 후보는 지역주민에게 “부구청장을 하면서 지역에 부족한 점을 파악했고 지역의 경쟁력과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사하구민들의 편안한 쉼터,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테니 구청장으로 승진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이갑준 후보와 민주당 김태석 후보 모두 남해 중교동문으로 ‘남해더비’, ‘선후배 매치’ 등으로 이미 여러차례 소개됐고 그 결과에 대해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총력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내달 1일 투표까지 13일의 대장정을 주민불편없이 도보 운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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