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셩기선 후보··· '미래사회에 적합한 고품질 온라인 경기교육' 공약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23 14:04

성기선 후보가 2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 전면 도입 공약하고 있다./성기선 후보 사무실 제공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3일 지역·학교·교실·성적·사교육 격차 뛰어넘는 미래사회에 적합한 고품질 온라인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기선 후보는 2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등 5대 격차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경기교육을 열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을 전면 도입을 공약했다.


2011년 미국에서 시작한 미네르바스쿨은 캠퍼스 없는 혁신대학이라고 불리며 기존 대학 틀을 벗어나 물리적인 캠퍼스 없이 100% 온라인 쌍방향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다.


성기선 후보는 “판교 테크노밸리 최첨단 IT, 디지털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학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도 학생 누구나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과 분야별 전문가와 온라인 토론수업 및 관련 오프라인 체험학습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통한 학생 주도성 강화를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은 기존 공교육의 틀을 확장하는 동시에 학교 교실의 모습을 미래지향적으로 대전환시킬 것이다.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을 통해 부모 찬스를 넘어 경기교육 찬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성기선 후보는 또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를 미래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겠다. 이를 위해 미네르바스쿨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존의 진로와 직업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가로 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추가로 밝혔다.


또한 기존에 진로교육이 이뤄졌던 초등학교 체험학습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고등학교 진로선택 교육과정에도 적극 활용해 일회성 행사 위주의 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에 해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자사고와 특목고 유지 방침은 교육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 "특정 지역과 학교, 계층에 혜택이 집중돼서는 안 된다.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모든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을 연계한 교육과정 및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 온라인 교육과정, 꿈의학교, 꿈의대학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