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몸 상태를 진단' 하는 시스템 개발
경기도청 전경/디지틀조선TV DB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몸 상태를 진단한다니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에 모두 2억8000만 원의 연구 개발 비용을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기반 영유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등 7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022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공고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 창출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원과제 모집을 통해 선정된 7개 과제에 이같은 구매 및 가공, 분석 비용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 중 리틀원㈜은 데이터 기반 영유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직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실시간 건강체크가 매우 중요한데 울음, 옹알이, 호흡 등의 소리를 음원인식기로 인식,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이병규 리틀원㈜ 대표는 "이번 과제 개발이 완료되면 2023년 매출액 17억 원에서 2024년 매출액 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되도록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인 ㈜프로발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관리로 공구 잔여수명 예측과 상태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해 생산성·품질 향상과 원가절감을 추진한다.
추가 선정된 기업들의 과제는 ▲㈜코머신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계 부품 산업 맞춤형 제공 시스템' ▲에코바이오텍㈜의 '온라인 데이터 솔루션 프로그램' ▲㈜랩투아이의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경제지표를 활용한 가상자산 시세예측 인공지능 모델' ▲아트브러쉬의 '온라인 서비스 기반 웰니스(Wellness) 콘텐츠 및 상품 공급 전략 설계' ▲유니슨엔지니어링㈜의 '내진 설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면 분석 및 가공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경기도 김규식 미래성장정책관은 "현대사회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경제와 국가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는 민큼 지역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업 혁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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