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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안산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촉구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19 14:43

경기·기호일보가 이달 16일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안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출처 경기일보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시·군 회장단은 6·1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를 촉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18일 안산시호남향우회관에서 경기지역 31개 긴급시·군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호암향우회 김포중 회장은 이날 '경기도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우리의 요구'라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이런 추세가면 차기 안산시장은 (기호)2번으로 넘어갈 위기라며 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와 (호남 인사) 후보에 대한 경선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안산시장의 당락이 경기도지사 당락에 크나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31개 시·군 회장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수용하지 않는다면 추후 모든 문제 책임은 민주당 중앙당과 안산시 지역위원회에 있다"라고 경고했다. 


김재열 안산시호남향우회장은 "경선에서 호남 출신만 컷오프시킨 것은 시험 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며 "경기호남향우회와 똘똘뭉쳐 이번 호남 배제 사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 범시민후보(현 안산시장)는 "민주당은 시정성과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인지도와 지지도도 1등인 후보를 경선에 붙이지도 않는 공천 후보의 학살을 단행했다"라며 "이런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범시민 후보로 추대받아 출마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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