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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가평군수 후보자 토론회' 열려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17 16:22 / 수정 2022.05.19 16:12

민주당 송기욱, 국민의힘 서태원, 무소속 박범서 후보 참석, '정찬배 앵커 사회'로 공약과 토론

16일 가평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6.1 동시지방선거 경기 가평군수 토론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 모습/디지틀조선TV DB

6.1 동시지방선거 경기 가평군수 후보자에게 비전과 추진중인 공약을 듣는 민선 8기 토론회가 '가평언론인협회' 주최로 16일 오후 가평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후보자들은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 지지도 5% 이상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송기욱 후보, 국민의힘 서태원 후보, 무소속 박범서 후보가 참석해 공약· 주제별·주도권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경기인저널& 가평저널' 주관으로 진행된 토론회의 시작은 후보자 출마의 변과 간단한 공약에 대해 요청했다.

  

민주당 송기욱 후보는 자신은 시민운동을 하며 환경부로 부터 수변지역 물 사용료를 받아내고 각종 규제 철폐에 노력해왔다고 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주변 7개 시·군 주민들로 부터 10조원 이라는 예산을 받아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의원 시절에는 많은 예산을 가져오느라 노력했다.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활용해 가평군이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자신에게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서태원 후보는 가평에서 자라고 생활하며 동행의 리더십을 배웠다며 공직생활을 하며 여러 차례 가평군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왔고 군민들의 지지로 이번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제 가평군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수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박범서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6개 읍·면에 균형발전 전략을 세워 126곳 이장등을 통해 마을 현황과 의견을 듣고 해결책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중심상권을 살리기 위해 남의섬과 자라섬을 열결해 중심상권을 유도하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음악역과 자라섬을 경유해 가평지역 테마 상징물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설악면에 국가 지정 한글문화단지인 한글마을과 북한강에는 유람섬을 운악산에는 산악관광지를 개발하고 문화관광의 단지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가평군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올랐던 공동형화장장, 건립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서태원 후보는 가평군에 화장장은 필요하지만 군수는 군민이 원하는 정책 해야한다. 군민이 원하는 화장장 반대위와 소통과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결정을 내려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언젠가는 화장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인구감소와 적자운영을 감안하고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찬반 의견을 충분이 고려해 결정하도록 하겠다.


박범서 광역화장장이 들어서면 준비 중인 헬스케어타운 북면 반려 동물테마 파크는 어려워진다. 매일 100~200대의 장례 차량이 드나드는 가평에 누가 이런 테마시설을 이용하겠냐고 우려했다.


광역화장장 유지에 반대한다 군민들의 신뢰를 얻은 뒤 단독형 화장장을 추진해도 문제없다고 했다. 인근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70만원이 소요되는 비용을 군에서 20만원 가량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송기욱 후보는 군에서 3차 공모를 진행했지만 신청지역이 없는 공공형화장장 건립에 반대한다. 광역화장장시설을 건립 초기부터 주민들의 동의를 못 받고  반대 부딪친 사업이다.


군수로 취임하면 군민들이 이용하는 화장장을 추진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 광역화장이 건립을 자체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범서 후보는 서태원 후보에게 가평군 재직시절 미래전략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아는데 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해 엄청난 논란과 소용돌이가 발생한 상황에 군수에게 자신의 소신과 의견을 전달했는지에 대해 꼬집었다.


서태원 후보는 광역화장을 자신의 업무는 아니었지만 도시계획상 필요한 위치가 있는데 주민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어보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 의견이 반영됐다면 주민들의 분열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은 젊은 층이 지역을 떠나는 인구 감소 문제를 최소화하고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련 대책을 들어봤다.   

    

박범서 후보는 인구감소를 위해 재정자립도와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 그를 위해 먼저 주거환경을 개선할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중요하다.


북면에 제2경춘국도 진출입 IC룰 유지하고 도로확충과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기숙형 전문학교를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농가지원 사업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살리기 사업과 민박 이용을 패키지화하는 사업 등 많은 경험과 고민을 통해 준비한 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가평에 IT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하다. 아람마을 사업으로 평내·호평이 아파트단지 학생들의 자연체험 활동과 앞서 설명한 테마형 파크 등 유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기욱 후보는 자라섬 많은 관광객들을 활용해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순천만과 태화강처럼 가평에 국가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환경부 산림청 등 정부와 경기도에 4000~5000억원을 확보해 국가정원 사업을 진행하면 일자리 4000개는 늘릴 수 있다.


친환경 명품 자족도시를 위해 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청평에서 상천지역에 10만명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공립 종합병원과 산후조리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후보는 가평군 70년대 이후 인구감소가 이어진 것은 각종 규제 때문이다. 인구집중시설 유치를 제한하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규제를 완화가 시급하다.


인구 집중시설을 유치하면 안된다는 규정 때문에 각종 사업장이나 대학교까지 규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출마 공약에 수도권정비 계획법 완화를 공약에 넣은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좋은 알자리를 만들고 청정 지식단지 유치를 위해 도지사와 논의하고 행정력을 동원, 주민들이 만족하는 일자리 만들어야 한다. 


연구소 유치를 위해 재벌과 고위층 가평에 별장 등을 두고 있다며 그런 기업가들을 통해 연구소 연구원을 유치할 수 있다.


박범서 후보가 공약한 애견테마 파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애견테마파크는 가평군 북면에 66000~99000㎡ 규모의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케어할 수 있는 애견학교와 동물병원, 수영장, 캠핑장 등의 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있다. 지역의 친환경 애견용 사료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기욱 후보는 북면 지역에 친환경인 삶을 사는 주민들이나 애견 테마파크 조성에 동의할지는 모르겠다며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박범서 후보는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도록 북면 지역에 많은 팬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숙박시설은 별도로 만들어 주민 반대를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서태원 애견종합 시설을 만들려면 6만6000~9만9000㎡ 규모 부지가 필요한데 이런 부지를 찾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이에 부지선정 이미 검토를 완료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송기욱 후보의 국공립 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에 것에 대해 서태훈 후보는 가평군은 유일한 종합병원인 설악면에 청심병원(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이라고 했다. 청심병원 운영은 군민에게 봉사하는 차원이라며 때문에 종합병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군민의 복지를 위해 국공립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공립의료원 유치는 보건복지부과 논의한 결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병원 민자유치가 안된다며 이와 병행해 국공립유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3년 이내 청평지역 7개 지구 7000~8000 가구 설악면 4개지구 약 2000세대가 허가나 1만여 세대 약 2만 명의 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국공립종합병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범서 후보는 가평지역 유일한 소아과가 사라졌다. 산부인과도 없다. 진주 진주의료원 사태를 알지 않느냐 공약이라면 가능한 부분을 추진 해야한다.


제2경춘국도와 GTX-B 노선이 가평지역을 거쳐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송기욱 후보는 가평지역 GTX-B 노선유치는 기존 경춘선 철로를 활용해도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기에 춘천으로 향하는 노선에 연결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GTX-B는 춘천지역에서 관심이 큰 만큼 춘천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의해 가평과 청평역만 추가하면 주민들은 서울까지 출·퇴근시간이 15분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춘천으로 이어지는 제2경춘국도 운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해소를 위해 구간을 지하화하고 북한강에 해저 터널을 만드는 것이 방법이다고 말했다.


서태원 후보는 제2경춘국도는 반드시 가평을 포함해야 한다 군민들과 국토부와 지속적인 논의와 간절함을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GTX-B와 제2경춘국도는 유치를 위해 송기욱 후보와 함께 많은 노력을 했으며 이번사업은 대통령의 공약에 넣어 추진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범서 후보는 GTX-B는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된다. GTX-B 등의 해결하려면 국회 건설교통위 간사나 관계공무원, 강원도지사 찾아가 매달려야 한다 그래도 가능할지 모른다. 


제2경춘국도는 원주 국토관리청에서 가평군은 성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1조 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사업에 졸속으로 절충안이 나온 것은 가평군이 합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후보가 주장한 제2경춘국도에 해저 터널을 건설한다는 주장은 불가능하다며 1조 800억원으로 추진할 사업에 해저터널을 뚫는 것을 이치에 맞지 않다고 재차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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