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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6.25 전쟁의 스미스 특수부대를 기억해달라”…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2.05.11 14:14

‘미군과 북한군이 만나 첫 전투를 벌인 역사적 장소 오산 죽미령’

오산 유엔 초전비 앞에서 11일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와 오산의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 후보 사무실

국민의힘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 후보는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오는 20일로 잡혀 있는 가운데, 공식 방문 일정으로 오산 유엔 초전비를 방문해졌으면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산 UN 초전비는 일본에 주둔하던 ‘미8군 산하 제24사단 21연대’의 보병과 ‘제52 포병대대’가 지난 1950년 7월1일 오산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만나 첫 전투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이권재 후보는 “오산의 유엔 초전비는 6.25 전쟁 당시 미군 부대와 북한군이 처음 만나 전투를 벌인 역사적인 장소로 이곳 죽미령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 504명 가운데 56명의 장병들이 희생됐으며 89명의 미군이 포로로 잡혔다”며 “미군의 희생 덕분에 우리는 낙동강 전선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북한군을 북쪽으로 몰아낸 기념비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제 그 역사적인 공간에 미국 대통령이 우리 오산시민과 함께 미군 장병들의 희생을 위로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희생 장소를 방문해 그들을 위로한다면 앞으로의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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