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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사람도 최고'···현대차그룹, 2022 오토카 어워즈 휩쓸었다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5.11 10:14

제품 부문 3개, 인물 부문 2개 등 총 5개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2 오토카 어워즈’에서 제품 3개 부문·인물 2개 부문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싼타페 ‘최고의 대형차’ ▲현대차 i20 N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 ▲기아 EV6 ‘최고의 전기차’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디자인 히어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문 ‘평생 공로상’ 등이다.

오토카는 지난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로 알려졌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토카 어워즈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싼타페는 2001년 영국에서 처음 판매됐으며 현대차 최장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오토카 측은 “싼타페가 충분히 화려하고 매력적이며 기존 대형차로부터 가졌던 편견을 깨는 차”라고 호평했다.

i20 N에 대해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총점 102점(125점 만점)을 획득해 2위를 압도하고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선정됐다”며 “i20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 EV6와 관련해서는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는 일상적인 주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그 자체로 탁월한 전기차이며 기아가 지금껏 발전한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디자인 히어로 부문은 경력 전반에 걸쳐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큰 영향을 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차 디자이너들과 함께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을 받았다.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오토카 어워즈 영예의 상 중 하나인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2006년에 기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돼 기아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토카 어워즈 수상 결과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동급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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