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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예비후보 '전통시장 살릴 정책공약' 제시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10 15:53

최민희 예비후보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최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최민희 예비후보가 지역경제 회복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과감한 정책공약을 내놔 눈길을 끈다. 


남양주시는 마석, 장현, 광릉, 그리고 남양주장현에 전통시장이 운영중이다. 그러나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파악한 시장을 합하면 총 9곳의 전통시장이 달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점 확대와 코로나 19사태 장기화로 방문객이 급감하며 침체를 겪어 왔으며, 결국 폐점하는 점포들이 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에서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자체의 관심부족과 미흡한 행정지원으로 시장경기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최 예비후보가 랜드마크화를 추진하는 마석우리시장의 경우 1933년 개설된 이래 89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어 한국 근현대사를 담은 유서깊은 장으로 불린다. 이밖에도 장현시장(1955년) 등 남양주 내 전통시장은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시장 경제회복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하며 시장 활성화와 매출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 육성 종합대책과 ▲특성화시장 중점육성, ▲규제없는 거리 지정, ▲온라인플랫폼 도입, ▲금융·법률 지원시스템, ▲공용주차장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상인들이 건의한 ▲전통시장 간편카드결제, ▲공동배송서비스, ▲특성화 시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예술문화제와 같은 문화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 방안을 연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선, 도지사 후보가 약속하고 추진하는 손실보상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최근 마석우리와 장현시장을 방문,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하며 지원대책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시장출마자들과 단합해 원팀 정신을 강조, 본선에서 경쟁력있는 필승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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