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예비후보 안산의 '낡은 정치문화 악순환을 끊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안산시장 후보'로 낙점
안산지역 정치개혁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20~40대 청년들이 '청년이 안산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희망 콘서트를 열고 있다./윤 예비후보 캠프 제공
경기 안산에서 정치개혁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20~40대 청년들이 6.1 지방선거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로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추대해 화제다.
청년들은 안산의 낡은 정치문화 악순환을 끊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연대체를 꾸려 활동한다.
(가칭)이삼사공안산청년포럼 준비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중앙역 건너편 동서코아 광장에서 연대체 출범식과 함께 '청년이 안산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희망 콘서트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김태훈 준비위원장은 이날 "선거 때마다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구태가 난무하고, 그 책임은 더딘 지역발전을 가져오고 결국 피해는 시민들이 떠안아 한다"라며 "잘 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안산의 미래인 청년들이 모였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안산은 지방자치가 출범한 뒤 4년마다 시장이 바뀌는 불행한 역사가 있다"면서 "이 여파로 시정은 단절돼 정체됐고, 시민은 분열과 갈등의 후유증으로 진통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악순환을 끊을 연임 시장이 필요하다"며 미리 준비한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 추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김 준비 위원장은 선언문에서 "안산의 미래를 더는, 오만하고 낡은 세력에 맡길 수 없다"며 "안산 청년세대는 당당한 '시민주권' 시대를 선포하고,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범시민 후보로 추대해 안산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범시민 후보 추대 이유로 ▲GTX-C 사실상 유치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유치로 4차 산업 선도 ▲대학생 본인 부담 반값등록금 지원 ▲고려대 의대 유치 ▲어르신 무상교통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윤 예비후보의 민선 7기 성과를 언급하면서 “또다시 시장이 바뀌면 4년 동안 시민과 함께 쌓아 올린 공든 탑이 허물어질 것”이라고 했다.
청년들은 두 차례 자유발언에서 “윤화섭 연임시장을 통해 구태 정치를 타파하고 안산 발전 이뤄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준비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윤화섭 범시민 후보 추대 서명전을 벌이기로하고, 현장에서 받은 200여 명의 성명부를 윤화섭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전달했다.
윤 예비후보는 범시민 후보 추대 감사문을 통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의 염원을 이어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 낡은 정치 청산, 흔들림 없이 74만 안산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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