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회원(1억원 이상 기부) 가입
하동군장학재단, 올 1월에도 1000만원 기탁
/하동군 제공
하동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기업가가 하동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1억원이라는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해에서 토목·건축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윈앤윈건설 젊은 사업가 조용진 대표이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조용진 대표가 지난 29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억원을 이양호 이사장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조용진 대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1000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1억 1000만원 출연하며 명예의 전당 12번째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가입돼 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조용진 대표는 “윤상기 군수의 인재 육성 교육철학에 반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실패를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면 큰 꿈을 이룰 수 없으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용기 있는 도전으로 하동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많이 가졌다고 결코 기부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조용진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올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명문건설로 설립해 2018년 11월 상호를 변경한 ㈜윈앤윈건설은 토목건축공사, 보링, 그라우팅 및 관정공사업, 토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로, 올해 토공분야 시공능력평가액은 89억 9800만원으로 지역순위 19위, 전국순위 501위로 시공능력을 갖춘 중견기업이다.
특히 조용진 대표는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고스란히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가로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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