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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MZ세대 맞춤형 교육 연계 IT 개발자 채용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5.02 10:23

2일부터 15일까지 신입 IT 개발 인력 모집
자기계발에 관심 높은 MZ세대 특성 맞춰 ‘선교육 후채용’ 방식 채택

롯데온이 차세대 IT 개발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롯데온은 2일부터 15일까지 신입 IT 개발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 분야는 IT 개발 직군이다. 선발된 인원은 IT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친 후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롯데온의 서비스 개발 및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서류 접수는 이번 달 15일까지며, 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바(JAVA)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기술 면접, 실무진 면접을 거쳐 이번 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자기 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해 실무 교육과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은 IT 전문 교육 기관인 비트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현업에서 평균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강의진이 맡는다. 교육 과정 기간은 약 3개월이며, 기본 프로그래밍 기술 및 서버 운영 지식,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기술 등 IT 개발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예정이다. 먼저 교육을 통해 IT 개발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배운 후 현업에서 본인의 전문 영역을 정한 뒤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비는 롯데온이 부담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 과정 중 매월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

롯데온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은 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엔데믹 이후에도 약 50% 정도의 재택 근무 비율은 유지하는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성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비 및 도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롯데온은 지난해 대규모 경력사원 및 인턴십 채용 등 IT 개발 인력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신입사원 채용 성격의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채용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시스템이 안정화됨에 따라 IT 인력을 직접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무 교육 후 채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 실제로 롯데온은 개발 방식을 프로덕트 중심으로 애자일하게 변경하면서 개발 속도가 크게 개선되어 동일한 시간 내에 개발을 거쳐 출시 및 배포하는 서비스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양재갑 롯데온 IT기획팀장은 "전 사업군에서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롯데온은 차세대 IT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교 및 교육 기관과 연계해 IT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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