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탄자니아 간 교류 협력 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4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탄자니아 물라물라 외교장관을 환영./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28일 오전 한-탄자니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공식 방한 중인 리베라타 물라물라 탄자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부산시와 탄자니아 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4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물라물라 외교장관을 환영하고, 바쁜 일정 중에도 부산을 방문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2월 부산을 방문한 마부라(Mavura) 주한탄자니아 대사가 언급한 청색경제(Blue Economy)에 대해 얘기하며, 탄자니아의 미래비전과 부합하는 부산시와의 협력 분야가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물라물라 장관은 “마부라 대사로부터 부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해 들었다”라며, “부산에 오게 되어 기쁘다. 부산의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 기술 등의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우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가자”라고 답하면서 박 시장의 탄자니아 방문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탄자니아의 고급 커피 원두를 높게 평가하며, “수입 생두 95%가 들어오는 부산을 대한민국 최대 커피산업,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부산의 해안가에 탄자니아 카페가 생기는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산의 노력을 더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협조와 지지가 절실한데,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 회원국인 탄자니아가 2030세계박람회가 반드시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리며, 아프리카 여론을 이끄는 든든한 우군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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