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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예비후보 지지자, 시민일동… '공정 경선 촉구' 기자회견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4.26 16:18 / 수정 2022.04.26 16:26

'윤 시장의 공천배제 결정 규탄', '민주적 절차인 공정 경선'
요구

윤화섭 안산시장 지지자와 당원, 안산시민 일동은 26일 오후 서울시 민주당 당사 앞에서 공천 배제 철회와 윤화섭 포함한 민주적 절차의 공정 경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윤 후보 캠프 제공

'윤화섭 안산시장 지지자와 당원, 안산시민 일동'은 26일 윤 시장의 공천배제 결정을 규탄하고, 민주적 절차인 공정 경선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 당사에서 안산은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난 28년간 한 차례도 연임시장을 배출하지 못한 불운의 도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날 안산은 수도권을,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무한 성장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동력을 잃고 시민이, 당원이 반목과 갈등으로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도시 발전보다 승승장구하는 인근 도시와 비교돼 낙후된 이미지로 낙인 찍혀 74만 안산시민의 자존심이 침체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8년 전 납득할 수 없는 공천 배제 사태는 당원과 시민들이 화합하지 못하고 지역 발전도 이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당원은 "민주당도 수도권의 전략적 요충지인 안산에서 민심과 당심을 잃고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치른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빼앗기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라며 "민선7기 윤화섭 호가 들어선 지난 4년간 많은 정책 성과로 대한민국 표준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민은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치단체장 경선 확정자 명단에 현 시장을 역임한 민주당의 윤화섭 후보를 공천배제한 것은 충격이고, 분노를 표현할 길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당원이고 안산을 지키는 민주 시민이라는 이들은 "안산 발전 책임질 유력 연임 시장 윤화섭 공천 배제를 즉각 철회"하고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 김대중 정신으로 윤화섭 포함한 공정 경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흐르는 민주당은 이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74만 민주 안산시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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