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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유치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4.26 09:56

램리서치의 R&D센터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신규 공정 개발과 제품·제조와 기술 테스트 담당

용인시는 2019년 11월20일 램리서치코리아와 지곡일반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은 좌측부터 서인학 (전)램리서치코리아회장, 백군기 용인시장, 김언식 (주)신삼호 회장.

경기 용인시에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신규 공정 개발과 제품·제조와 기술 테스트를 담당하는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한국 연구개발(R&D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기흥구 지곡동 산16-56 일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톱3'에 해당하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엔 백 시장을 포함해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CEO,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진 국회의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램리서치로부터 테크놀로지 센터 조성을 위해 행정적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을 위해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했다"라며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네트워크 및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최첨단 클린룸을 보유하는 데 중점을 둬 건립됐으며 이곳에선


 등이 이뤄진다. 인력 대부분이 유수의 대학원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램리서치 코리아는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3만여㎡ 부지에 판교에 있는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가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의 생산 거점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용인의 램리서치까지 유치하게 돼 용인시가 K-반도체벨트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9년 램리서치와 지곡일반산업단지 내에 램리서치 테크놀로지 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1989년 한국에 설립돼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번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를 개관하면서 R&D부터 제품 제조,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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