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가 설치한 친환경 해충 퇴치기/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여름철을 앞두고 친환경 해충 퇴치기인 포충기를 교체 및 추가 설치, 하절기 방역 소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포충기는 LED 램프를 이용해 해충을 유인해 포획, 방제하는 물리적 방제법으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자동 점등 및 소등돼 에너지 소비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유해 해충을 구제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방제 기구이다.
주요 설치 장소는 모기, 날벌레 등의 서식지인 하천 변과 민원이 잦은 공원 등으로, 남양주풍양보건소는 기존 왕숙천 자전거길, 오남 팔현리 등 4곳에 설치돼 있는 42대의 장비를 교체하고, 오남호수공원, 부평생태습지공원 등 4곳에 포충기 21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남양주풍양보건소 신현주 소장은 "하절기를 앞두고 해충의 부화 속도가 빨라지고, 활동량도 늘고 있다"라며 "예방적 차원에서 하절기 집중 방역을 실시해 해충발생을 최소화하고 감염병을 예방,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