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그린 뉴딜' 실천해온 생활속 구리시 지구의 소중함 잊지 말자고 당부
22일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홍보물/구리시 제공
'그린 뉴딜'을 실천중인 경기 구리시가 22일 '제52주년 지구의 날' 공공청사를 비롯해 구리타워 등 주요 상징물과 공동주택에 대해 전면 소등식을 가졌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일주일 전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 행사 등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탄소 중립' 실천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구리시 역시 이와 같은 취지에 동감하며 오후 8시부터 10분간 건물 내 전등 및 외부 조명을 소등하고,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의 전원을 차단했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10분간 소등으로 절감할 수 있는 탄소량은 30년생 소나무 40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며, 이는 온실가스를 2660kg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민들의 10대 실천과제 등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신 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불을 끄는 10분 동안 지구온난화로 겪는 지구에 회복과 휴식을 주고, '지구의 날' 뿐 아닌라 생활속에 지구를 항상 소중히 생각하며 관심을 갖고 함께 행동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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