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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예비후보 반월국가산단 '청년과 사람 중심의 노동 환경' 공약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4.21 09:48

'산단 시설 통합 관리 및 쉼터, 편익시설 확대', '청년 노동자 휴가비 지급'도 구상

윤화섭 예비후보가 반월국가산단을 방문해 노동환경을 점검하고 있다./윤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는 21일 안산 반월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단)를 청년과 사람 중심의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시정 운영중 청년 친화형 산단을 조성해온 윤 예비후보는 시즌2 공약으로 산단 각 시설을 통합 관리 및 쉼터와 편익시설을 확대, 청년 노동자 휴가비를 지급하는 등을 공약했다. 


이는 '고용안정지원'(52.8%)과 '노동 환경 개선'(36.8%)을 산단 지속성 과제의 최우선으로 꼽는 산단 노동자들의 의사를 전격적으로 반영한 공약이다. 


윤 예비후보는 공공 문화·체육·교육·커뮤니티 시설 확대와 통합 관리 플래폼 구축으로 노동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산단 주변 전철역에 예술과 문화(음식)를 접목한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 규정 개정을 통해 산단 내 공장 부대시설과 공원, 주차장 등에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입점을 대폭 허용한다. 


윤 예비후보는 중장기적으로는 산단 관리권을 이관받거나 조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와 산단 청년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화폐로 휴가비를 지급해 산단 청년 노동자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다. 


지급 대상은 산단 청년 내·외국인 노동자 1만여 명으로, 1명당 연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윤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기업·시민·공공 합동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산단 교통난 해소와 노동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e-모빌리티 대폭 확충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민선 7기에 추진한 '기업 SOS이동시장실' 확장 버전인 '산단 시장실'도 설치한다. '산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기업인·노동자와 현안을 놓고 주 1회 이상 산단 시장실에서 만난다. 


이동식 노동 상담 카페인 이른바 '산단 행복버스'도 주 3차례 운영해 국내·외 노동자를 위한 노무·법률 상담도 한다. 


윤 예비후보는 앞서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청년 친화형 산단을 위해 만 19 ~ 39세 청년층 대상 행복주택 232세대를 공급, 사업비 1조3683억원을 들여 오래된 산단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입주업종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염색단지와 소사·원시역 일대에 468억원을 들여 주차장 4곳과 공원 2곳, 진입도로(0.8㎞) 신설 등의 산단 재생 사업도 하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안산 경제를 지탱하는 반월스마트허브는 지역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안산의 운명은 반월스마트허브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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