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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예비후보… '기아차 안산 노조원 3000명 지지 얻어내'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4.18 14:35 / 수정 2022.04.18 16:23

기아자동차 민주노동 정치위원회 18일 '거주 조합원과 민주당 당원 3000명 명의'로 안산 유치 추진한 윤 예비후보 지지 선언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디지틀조선TV DB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의 안산 유치를 추진해온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 노력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 안산시장 예비후보 뜻에 동참 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제 조직 민주노동 정치위원회는 18일 오후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 거주 조합원과 민주당 당원 3000명 일동 명의로 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용구 기아차 정치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화섭 현 안산시장은 1986년 반월공단 노동자로 출발해 누구보다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잘 안다"면서 "노동자로 살며 약자를 위해 노력했던 삶의 이력을 우리는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 


이어 "안산시의 각종 현안을 설득하고 조정을 위해 정치적인 이해보다는 산적한 수많은 이해 당사자와 다양한 세력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진정성에서 우리는 안산시의 노사갈등과 노동정책을 조율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지했다. 


이어 "기아차 소하리 공장 이전 유치 등 현안도 풀어내기 위해 윤화섭 안산시장 적임자"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기아차노조 안산 거주 조합원 일동은 일관된 원칙과 소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과정조차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람, 노동의 가치와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강력히 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56만여㎡ 규모의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윤 예비후보는 이 공장을 안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산단’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등과 협약하고, 단원구 일대 61만㎡에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산단 계획 심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윤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아차 소하리 공장 유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산업단지의 수익창출을 기대했다"라며 "기아차 소하리 공장을 안산으로 유치하면 침체한 반월시화 국가 산단이 자동차 부품 제조 중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활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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