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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디자인의 미래"…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14 15:31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다.

차명인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드라이빙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영속적으로 추구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됐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 부사장은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 생산 및 판매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을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의 론칭도 알렸다.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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