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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작년 매출 6164억원 '사상 최대'…올해 1조 클럽 달성 '눈앞'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4.14 14:12
bhc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616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26% 증가했다.

bhc그룹은 제너시스BBQ그룹에서 나와 독자 경영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4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고 2019년 4047억원, 2020년 4776억원에 이어 지난해 6000억원 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bhc그룹은 지난해 11월 중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완료해 이후 매출이 일부 bhc그룹 연결 실적에 포함됐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매출을 제외해도 bhc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55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bhc그룹의 매출이 1조원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출은 3928억원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121% 늘었다.

bhc그룹은 올해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올해도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며 업계 1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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