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탄농협에서 열린 조합운영협의회에서 장학금 사업 논의 과정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중앙 오른쪽)/화성시 제공

농협 경기 화성시지부와 화성시는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학업 성적과 성취 의욕은 높지만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화성시지부는 13일 팔탄농협에서 열린 조합운영협의회에서 장학금 사업을 논의하고 화성시인재육성재단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해당 장학금은 농업인 및 취약계층 자녀 신청 절차를 거쳐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화성시지부는 자라는 아이들이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을 받도록 하자는 목적으로 지역 농업인 자녀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화성시지부는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협 화성시지부장은 "우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마음 것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화성시장은 "시지부 측에서 아이들이 학업의 꿈을 키워 나가도록 장학금 지원 사업에 나서줘 감사하다"라며 "농협 시지부와 손잡고 농업인 및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사업에 시에서도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추천과 심사과정을 거쳐 장학금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교육비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