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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에 신형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동시에 떴다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14 10:42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와 기아 ‘더 뉴 텔루라이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됐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며 플래그십 위상에 걸맞게 프리미엄과 하이테크 감성을 대폭 강화한 고급 대형 SUV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캐스케이드 그릴은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볼륨을 가진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을 보다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 /기아 제공

'더 뉴 텔루라이드'는 3년 만에 선보인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더 뉴 텔루라이드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월드 카 어워즈’에서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고 ‘2020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됐다.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강력한 주행 성능 등으로 호평 받는 기아의 북미 전용 SUV 모델이다.

더 뉴 텔루라이드 전면부는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 방향의 디자인이 계승된 헤드램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했다.

측면부는 클래딩 라인을 전면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연결시켜 시각적 안정감과 모던함을 부각시켰으며 기하학적인 조형의 20인치 블랙 알로이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를 유지하며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시켰다.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1마력(ps) 최대토크 36.2kg.m를 확보했다.

기아는 '더 뉴 텔루라이드'에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선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등이 신규 적용됐다.

또 전방 출돌방지 보조(FCA)는 ▲교차로 대향차(JT) ▲교차 차량(JC) ▲ 추월시 대향차(LO) ▲측방 접근차(LS) ▲회피 조향 보조(ESA) 등에 대한 새로운 충돌방지 보조 기능들이 추가됐다. 한편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를 통해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를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탑재로 높은 복합연비를 달성하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등이 적용됐다.

신형 니로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세 가지 전동화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도 전시했다. 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대형 전동화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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