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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가"···정의선 회장, 美뉴스위크 '올해의 비저너리' 선정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13 10:19

아키텍처개발센터·전동화개발담당도 수상
총 6부문 중 3부문에 현대차그룹 선정
정의선 회장 “모두가 인류를 위한 더 큰 도전에 나서길 바란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최고의 파괴적 혁신가로 선정됐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 수상자로 발표했다.

또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도 ▲올해의 R&D팀(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of the Year)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Powertrain Evolution of the Year)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뉴스위크는 올해 자동차산업에서 인류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6개 부문에 걸쳐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의선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의 핵심 역량 확보를 넘어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수소에너지 솔루션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과감하게 모빌리티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기반인 아이오닉 5, EV6, GV60를 연이어 선보이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재편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 전기차들은 ‘유럽 올해의 차’,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를 비롯해 독일 ‘아우토빌트(Auto Bild)’, 영국 ‘왓카(What Car)’ 등 전세계 주요 언론 및 기관의 상을 휩쓸었다.

정의선 회장은 “3개의 부문에서 상을 준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의 헌신적 노력, 사업 파트너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빌리티는 표현 그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함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렇게 함께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더욱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현대차그룹이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이 도심에서든, 광활한 사막에서든, 험준한 산악지대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에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계는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들은 결국 인류를 향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뤄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혼자서 만은 가능하지 않다. 우리가 보여주는 비전들이 전 세계 다양한 분야 인재들의 상상력에 영감을 불어넣어 이들이 우리와 함께 인류를 위한 더 큰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나 인간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파괴적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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