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포인트 미션 수행하면 월 최대 '1만 원의 지역화폐'가 지급
화성시 그린포인트 홍보 포스터/화성시 제공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고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성시가 시민들이 탄소중립 생활화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그린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제도는 '화성형 그린뉴딜'을 위해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핸드폰에 '기후행동 1.5℃'앱을 설치해 참여할 수 있으며, 꾸준히 미션을 수행하면 월 최대 1만 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실천 항목별 인센티브는 ▲텀블러 사용 500원 ▲다회용기 사용 1,000원 ▲폐건전지 수집 1,000원 ▲종이팩 수집 2,000원 ▲우리동네 플로깅 1,500원 등이다.
미션은 주 2회 도전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시민 최모(36·동탄2동)씨는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내 삶을 지킬 수 없다는 위기감에 그린포인트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이웃들이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화성시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이 계속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몫이고 청년들도 기후위기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 지역민들이 탄소중립 생활화하고 습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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