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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9주년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온라인서 조촐한 기념식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4.08 10:42

/조선DB

SK그룹이 8일 ‘창립 69주년’을 맞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 총수 일가와 주요 경영진들이 온라인상에 모여 조촐한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시작된 메모리얼 데이는 매년 4월 8일마다 총수 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모여 경기도 용인 SK기념관에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최 회장, 최 수석부회장 등 가족과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1953년 4월 8일 최종건 회장이 경기도 수원에서 시작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을 모태로 한다. 회사는 1980년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에너지 분야로 진출했고, 1994년 한국이동통신,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하며 통신,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배터리, 바이오, 첨단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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