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고덕 59㎡ '3.6억'·영종 84㎡ '3.3억'···LH, 11일부터 공공사전청약 접수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06 11:01

인천 영종 589가구·평택 고덕 727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1일부터 6차 공공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청약접수는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1316가구다. 구체적으로 ▲인천영종(A24블록) 589가구 ▲평택고덕 (A26블록) 727가구 등이다.

A24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74·84㎡로 건설 예정이며 전 타입 4베이·남향 배치가 특징이다. A26블록은 전용 60㎡이하(51·59㎡)로 계획됐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와 대지 고저차를 이용한 데크층 설계가 특징이다.

추정분양가는 3억원 내외며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산정됐다. 3.3㎡당 추정분양가는 ▲인천영종 1005만원 ▲평택고덕 1410만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2022년3월29일) 기준 해당지역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인천영종의 경우 전체 물량의 50%를 인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50%는 경기·서울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평택고덕은 공공사전청약 최초의 전국구 청약단지다. 전체물량의 30%를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20%는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이 경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나머지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다만 공급구분별 지역우선 공급물량 배정기준이 달라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전체 물량의 15%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85%는 특별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 가입, 소득·자산요건, 무주택세대구성원 등 세부 청약자격이 상이하다.

일반공급의 경우 공급지역이 청약과열지역이기 때문에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24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로,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는 경우 1순위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등 세부 유형으로 나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을 경과하고 6회 이상 납입해야 하며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만19세 미만인 자녀를 3명 이상을 둔 경우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계속해 부양하는 경우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각각 신청 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유형별로 입주자저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공급 유형별 신청 자격에 따라 접수일자가 다르다. 11~12일에는 특별공급 접수를, 13~1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15일에는 2순위 접수를 각각 실시된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공공·민간 사전청약 주택 중 1건만 신청 가능하며 공공·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자는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다.

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추후 자격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주택자분들의 내 집 마련 고충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