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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업계 최초 '코일철근' 온라인 판매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4.01 10:57

동국제강 코일철근 제품/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이달부터 코일철근 'DKOIL(디코일)'을 국내 철강 업체 최초로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스틸샵'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코일철근은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이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손실은 최소화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은 게 특징이다. 디코일은 동국제강의 코일철근 브랜드다.

코일철근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 중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처음으로 철근을 전자상거래로 선보이며, 봉형강 제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선도하기 시작한 이후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는 조치다.

동국제강은 단순히 매출만 늘리기보다 다양한 품목을 판매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스틸샵 디코일 판매를 통해 거래 방식이나 거래 조건 때문에 코일철근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스틸샵에선 국내에 상용화된 모든 규격의 코일철근 제품과 표준 치수 외 제품도 주문할 수 있다. '내진용 디코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진용 디코일 역시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난 내진용 건자재용으로 쓰인다.

동국제강은 기존 고객사와 안정적 공급망은 유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로 코일철근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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