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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수도권 중심부로 안성시 급부상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2.03.30 13:55 / 수정 2022.03.31 16:59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청년워크숍 모습/안성시 제공.

경기 남부권의 마지막 도시 안성시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으로 지도가 ‘확’ 바뀐다.


시민 행복은 물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도시 도약으로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교통의 요충지로 시의 발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속,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미래농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이 우선된 ‘안성형 그린뉴딜’을 완성하고 호수관광사업과 축산냄새 저감, 안성맞춤 푸드플랜 등 안성혁신을 향해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변화를 앞선 안성


안성 등 경기 남부의 8개 시가 참여하는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의 협력은 물론 첨단 산업유치 T/F팀을 꾸려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지역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량기업 유치에 나선다. 안성테크노밸리와 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는 현재 토지 보상과 승인 절차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소상공인에게는 완화된 심사 절차와 등급을 적용한 정책자금으로 자금난 해소와 함께 상권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안성


지난해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철도 시대 개막으로 지역혁신의 발판을 안성시는 구축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바탕으로 중부 내륙지역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과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성시의 발전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또 안성을 비롯한 4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의 협력, 광역철도 관련 현행법의 신속 개정 등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도 있다. 지난해에는 수원에서 성남을 잇는 안성시 최초의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는 안성에서 출발해 양재와 동탄 등 인근 도시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며, 수도권에 걸맞은 대중교통체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38국도 우회도로, 북부 도시계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 편의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풍부한 안성의 경쟁력, 문화·예술·자연


안성시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보완·정비하고 안성천을 중심으로 각종 휴식 공간과 버스킹 거리예술제 등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고삼호수와 칠곡 노을빛 호수 조성사업 및 금광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사업으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도 시민청 건립과 평생학습관 확장 및 1면 1도서관, 서안성 스포츠파크 등의 복지 개선에 일죽과 죽산, 삼죽이 위치한 동부권 지역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을 토대로 문화와 의료,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이끌어 가게 된다.



▲청년 행복 도시, 안성 


안성시는 지역의 미래세대를 기반으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젊은 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들의 소통과 휴식, 취업을 위한 청년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성에 무사히 정착하도록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 추진한다. 또 청년층에게 온라인 마케팅과 셀프브랜딩 교육 등 창의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주거 안정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 지원 등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조성


안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려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추진한다.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해 생산과 소비의 연계는 물론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 급식 허브 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거와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한다. 동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농촌 정주환경과 의료체계 개선,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 안성맞춤형 농촌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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