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은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2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도건설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전시 기획자를 꿈꾸는 인재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6일까지 공모 접수를 한다.

공모 분야는 2개 부문으로 ▲가족·행복·희망·힐링 등을 주제로 하는 ‘지정 주제’부문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서 기획하는 ‘자유 주제’부문 등으로 나누어 각각 대상을 선정한다.

부문별 대상 2명에게는 전시회 지원금을 포함해 상금 2000만원이, 우수상 4명에게는 상금 250만원이 각각 수여한다. 또 입상자와 우수 기획안 제출자는 향후 재단의 협력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 기획안은 올해 하반기 반도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실제 창작 전시회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 기획자는 신청서와 전시기획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야 하며 외부 전문가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자세한 공모요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미술계에 신진 전시 기획자 발굴과 지원을 통해 문화대중화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