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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최대 2억 지원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3.16 10:27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으로,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트랙 등으로 세부 운영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 20팀을, ‘H-온드림 B’ 트랙 5팀을, ‘H-온드림 C’ 트랙 3팀을 각각 선발해 총 28개팀에게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코워킹 스페이스·컨설팅·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본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평가를 실시해 우수 성과 확인 시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오피스아워(주제별 멘토링)·H:컨설팅(맞춤성장 컨설팅)·H:익스퍼트(법률, 세무 등 자문)·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H:클래스(전문강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임팩트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H:IR–사회적 경제 행사’ 개최 등으로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맞춤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경영 컨설팅, 현황 진단 및 코칭 등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C(Capabilities)’ ▲아이 돌봄, 점심 구독, 심리 삼당 등을 지원하는 복지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W(Welfare)’ 등을 신규 운영해 기존 선발팀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온드림 A'와 ‘H-온드림 B’ 트랙 지원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 지원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장·최대 규모의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청년 기업가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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