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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력 해법 찾는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3.14 20:52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시정현안설명회 개최./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오후 4시30분 동구 상인연합회 교육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시정현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총 7회에 걸쳐 릴레이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 릴레이 행사로 상인연합회 소속 주요 전통시장 상인회장 20여 명을 초대해 허심탄회한 소통을 나누었다. 시는 총 7회에 걸쳐 릴레이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를 직접 주재한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간 고생해 오신 상인연합회장님과 각 전통시장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심 주체이자 시책 추진의 동반자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전통시장의 활력 재생을 위한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는 상인회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지원사업 ▲전통시장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혁신TF 운영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김대묵 부산전자종합시장상인회장은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형 시장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정영호 다대씨파크상인회장은 재원이 부족한 소규모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 확대를 주문했다. 


박이현 부평깡통시장상인회장도 시장 내 공영주차장 운영을 상인회에서 맡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건의해주신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 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시장 상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6년 7월에 출범했다. 현재는 부산지역 전통시장 94곳이 가입해 유통시장의 균형 있는 성장과 부산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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