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종합] 'Just me, I-DLE'…5人 체제 변화에도 "역시 (여자)아이들이다"

하나영 기자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3.14 17:32

"다섯 명 (여자)아이들의 남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자)아이들이 5인 체제로 개편한 뒤, 첫 컴백에 나선다.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를 발매하는 것. 음원 공개를 앞두고 (여자)아이들은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년 1월 발매한 'I Burn'(아이 번)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다. 미연은 "1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던 만큼,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서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소연 역시 "오랜만에 멤버들과 무대에 서니까 좋다"라며 "새롭게 돌아온 만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공백기 동안 근황을 묻자, 민니는 "저와 우기, 슈화는 각각 고향에서 휴식을 보내며 현지 활동을 했다. 한국에서는 미연이 연기, MC 등에 도전했고 소연도 솔로 앨범을 내고 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해서 뿌듯했다.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I NEVER DIE'는 (여자)아이들에게 주어진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한 그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소연은 "물러서지 않고 세상과 맞서며 자신들의 가치를 잃지 않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강렬함을 선사하는 앨범명에 대해서 소연은 "제목부터 저희 (여자)아이들의 패기와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멤버였던 수진이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져 팀을 탈퇴한 이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5인 체제로 새롭게 정비한 소감을 묻자, 소연은 "공백이 길었던 컴백이기도 해서 새롭게 데뷔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다섯 명이 있다면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TOMBOY'(톰보이)는 소연이 작사 및 작곡 등에 참여한 곡으로, (여자)아이들 특유의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난다. 소연은 "나는 그저 나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자)아이들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훅,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 흘러나오는 중독성 넘치는 변주 구간이 귀를 사로잡는다.

소연은 타이틀곡 외에도 '말리지마', 'VILLIAN DIES', 'MY BAG' 등의 자작곡을 수록했으며, 이 밖에도 민니의 자작곡 'ALREADY', 'ESCAPE', 우기의 자작곡 'POLAROID', 'LIAR' 등 앨범 전곡을 멤버들의 곡으로 채웠다. 여기에 CD에만 수록되는 버전의 'TOMBOY'까지 총 9개 트랙이 수록된다.

앨범 작업에 함께 참여한 민니는 "첫 정규앨범이라 더욱 신경을 많이 썼다. 수록곡 하나하나까지 모두 들어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고, 우기 역시 "열심히 곡을 쓰고 있는데 정규 앨범에 싣고, 또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Just me I-DLE"이라며 'TOMBOY'의 가사를 인용한 민니는 "그냥 (여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다"라며 달라진 것 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I NEVER DIE'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우기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다시 네버랜드의 기억에 강하게 남고 싶다"라며 "어떤 수식어 같은 것 보다는 역시 (여자)아이들이다, (여자)아이들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참 끝이 없구나"라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I NEVER DIE'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여자)아이들은 음원 공개 이후 저녁 8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I NEVER DIE] GV_CINEMATIC LiV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