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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중교통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사업' 눈길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3.11 11:43 / 수정 2022.03.11 11:48

알뜰교통카드 걷거나 자전기 이용시 그 만큼 마일리지 적립, '운동도 하고 교통카드 포인트도 적립'

안산시에서 지닌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1인당 12만원의 카드포인트를 절감한 '알뜰교통카드'/안산시 제공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건강은 물론 체중감량 효과에 교통카드 마일리지도 적립받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추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안산시는 2020년 부터 교통카드 이용자가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원 대상은 월 15회 이상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이며,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가 지급되고 최대 월 4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교통요금 지출액 및 이동거리에 따라 월 최대 1만9800원, 연간 23만76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홈페이지(https://www.alcard.kr/), 카드사(신한·하나·우리), 티머니, 캐시비, 원패스, 은행 등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청구액에서 할인된다.


안산시 알뜰교통카드 누적 가입자는 2022년 2월 현재 약 6천명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1인 평균 월 마일리지 환급액은 약 1만원, 연 12만원가량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차 도입 확대, 무인방역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는 교통비 할인 혜택을 추가해 부담 없이 이용하고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로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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